이정현 "문재인, 朴대통령에 대한 인민재판 멈추라"

기사등록 2016/11/17 11:23:52

최종수정 2016/12/28 17:56:32

【서울=뉴시스】강지혜 기자 =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17일 "대통령을 하겠다는 분이 초헌법적, 초법률적으로 여론 몰이를 통해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고 하는 것은 한 마디로 '인민 재판'"이라고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대통령 퇴진운동을 인민재판으로 규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에 참석, "헌법에 따라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을 갖고 있는 분을 여론을 선동해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에는 헌법이 있고 법률이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그에 따라 조사를 받겠다고 했고, 그 결과에 따라 법 앞에 평등한 처분이 있을 것"이라며 "그러면 정치권도 마찬가지로 헌법과 법률에 따라 사안을 풀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전 대표에게 초헌법적, 초법률적으로 이렇게 할 권한은 주어져 있지 않다"고 비난했다.

 그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분이니까, 국민들로부터 '저 분은 지나치게 급진적이나 과격하거나 인기에 영합하는 분이 아니다'라는 신뢰를 주기 위해서라도 80년대식 정치는 그만둬야 한다"며 "한국 정치를 30년 가까이 되돌리는 거리 정치에 대해서는 재고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문 전 대표를 거듭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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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문재인, 朴대통령에 대한 인민재판 멈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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