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안철수 효과, 아직 유효…다시 살려야"

기사등록 2016/10/21 18:24:14

최종수정 2016/12/28 17:48:58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강진생활을 마무리하고 정계복귀 선언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16.10.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강진생활을 마무리하고 정계복귀 선언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16.10.20.  [email protected]
"이찬열, 탈당 하지말라고 했는데 '맡겨달라'고 하더라"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정계 복귀와 함께 탈당을 선언한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안철수 현상이라고 할까 아직도 우리 사회에 유효하다 이런 생각"이라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종로구 구기동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그런 걸(안철수 현상) 다시 살려야겠지"라고 말했다.

 그는 본인의 저서 '나의 목민심서, 강진일기'에서도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에게 '이명박·박근혜 10년 정권이 나라를 이렇게 엉망으로 만들어놓았는데 이걸 바로잡으려면 10년이 넘게 걸릴 거다, 그러니 우리 둘이 힘을 합쳐 10년 이상 갈 수 있는 정권교체를 합시다'라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민주당을 탈당한 이찬열 의원에 대해 "아침에 내가 통화를 했는데 통화가 안되다가 아침에 그 얘기(탈당)를 듣고 하지 말라고 했더니, (이 의원이) '아이 저한테 맡겨주십쇼'했다"며 "다시 전화했더니 전화 안 돼.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TV를 보니 탈당했더라"고 밝혔다.

 그는 추후 행보에 대해서는 "(정계인사들을) 뭐 만나긴. 조용히 있다. 조용히"라며 "천천히 하지 뭐 나도 서울에 온 지 오랜만이니, 서울에 좀 익숙해지면 (시작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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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안철수 효과, 아직 유효…다시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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