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과제안한 초등학생 '엎드려뻗쳐' 체벌 논란

기사등록 2016/06/16 15:53:27

최종수정 2016/12/28 17:13:31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의 한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초등학생에게 과제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장 시간 동안 '엎드려뻗쳐' 체벌을 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천안교육지원청과 천안서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서북구 한 초등학교 A(37)교사는 지난 8일  4학년 학생에게 과제를 부과했는데 번번이 이행하지 않았다며 2교시를 제외하고 1교시부터 5교시까지 체벌을 받았다.  경찰은 초기 조사를 벌인 뒤 학생과 학부모를 아동권리보호 전문 NGO에 보내 상담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학생에게 이야기를 들은 학부모가 학교에 찾아가 항의하며 담임교사 교체를 요구했고 학교 측으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에서 폭력이나 체벌은 절대 안되는 만큼 경찰수사와 감사 결과에 따라 징계 등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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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과제안한 초등학생 '엎드려뻗쳐' 체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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