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임을위한행진곡 제창 불허, 국론분열 우려한 결정"

기사등록 2016/05/16 09:07:01

최종수정 2016/12/28 17:03:45

【서울=뉴시스】김동현 정윤아 기자 =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6일 국가보훈처가 '임을위한행진곡'에 대한 제창이 아닌 현행대로 '합창'을 결정한 데 대해, "자칫하면 또다른 분열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한 것 같다"며 보훈처 결정에 존중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첫 상견례 직전 티타임에서 "최선의 방도를 찾아봤는데 이 방도 외에는 없다는게 보훈처의 설명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우상호, 박지원 원내대표들의 입장을 감안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대통령이나 국무총리가 기념식에 참석했을 때 임을위한행진곡을 따라불러야 하잖나. 그게 문제라는 말이야"라며 "제창으로 하면 임을위한행진곡을 따라 불러야 되는데 그러면 또다른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니까 지금처럼 따라부르고 싶은 사람은 따라부르고 싫은 사람은 안불러도 되는 절충형태라는 게 보훈처의 설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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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임을위한행진곡 제창 불허, 국론분열 우려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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