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당명 개정 논의 이번주 중으로 착수

기사등록 2015/11/17 19:45:03

최종수정 2016/12/28 15:55:51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은 창당60주년기념사업 일환으로 추진했던 당명 개정관련 논의를 이번 주 중 착수키로 했다.

 새정치연합 창당60주년기념사업 추진위원장인 전병헌 최고위원은 17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창당6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추진했던 당명 개정 관련한 실무회의를 이번 주 중으로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최고위원은 "지난 주에 창당60주년기념 전국 순회 사진전을 마쳤고 해서, 그동안 미뤄둔 당명 개정 논의를 위해 한 차례 실행위원회를 소집했다"고 부연했다.

 지난 달 당명 개정 관련 논의를 시작하려했지만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발투쟁 등 당내 상황때문에 논의를 미뤄왔다는 것이 전 최고위원의 설명이다.

 전 최고위원은 "당명을 개정하겠다고 결정된 것은 아직 아니다"며 "이 문제는 당내 합의가 이뤄져야 실행이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선 김한길·안철수 전 공동대표에게 먼저 당명 개정에 대한 설명을 하고, 당 지도부의 의견을 구한 뒤에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폭 넓게 의견을 수렴해 정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60주년기념사업 추진위의 실행위원으로 있는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명 개정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손 위원장은 "우리 당에 계신 분들, 혹시 당명에 대해서 조사해본 적이 있으신지 궁금하다. 혹시 한번이라도 조사해 봤다면 여태 이러고 있으면 안 되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혹시 우리 당명의 주인은 당에 계신 분들인가. 당명의 주인이 국민이고 대중이어야 한다는 제 생각이 틀린 것이라면 굳이 제가 여기서 할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당일 치기 현수막이나 해결하려고 인생의 가장 큰 결심을 하고 이곳에 온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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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당명 개정 논의 이번주 중으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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