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내 유명 한정식집 잔반 재사용 드러나

기사등록 2015/04/24 08:09:00 최종수정 2016/12/28 14: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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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유영수 기자 = 전북 전주한옥마을 내 유명 한정식집의 잔반 재사용이 채널 A 먹거리X 파일 프로그램에서 낱낱이 드러났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전국에서 유명하다는 한정식, 감자탕, 간장게장, 불고기, 김치찌개 등 식당의 잔반 재사용 문제를 지적했으나 유독 전주한옥마을의 유명 한정식의 잔반 재사용이 심했다.

 지난 3일 방영된 채널 A 먹거리X 파일 '손님 뒤통수치는 잔반 재사용의 충격 실태!'에 대한 고발에서 전주 한옥마을 내 유명 한정식집에서 손님이 먹다 남긴 음식을 다른 손님에게 새 음식처럼 속여 파는 모습이 여과없이 포착됐다.

 채널 A 먹거리X파일은 지난 2012년 2월부터 최근까지 잔반 재사용에 대해 계속해서 문제제기를 해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접시에 놓인 김치의 색깔이 확연하게 달랐던 모습과 쌈장에는 파 조각이 하나 섞여 있었다.

 이에 주방 안을 확인하는 모습이 나왔다.

 이 모습에는 새 접시에 담아내 손님상에 나가는 반찬이 다른 손님들이 먹고 남긴 반찬이었다.

 심지어 조금 남은 쌈장까지 싹싹 긁어모아 다시 손님상에 내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한정식 집은 한옥마을 내 대표 음식점으로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어 한옥마을의 위상을 한번에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전주 한옥마을의 음식 등 먹거리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옥마을을 대표하는 한정식집이 잔반 재사용 논란에 휩싸여 전주시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해당 음식점은 잔반 재사용에 대해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주시는 식품위생법 44조를 적용해 영업정지 15일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그러나 업주가 과징금으로 전환해 달라고 요구할 경우 과징금 처분이 가능해 전년도 과세 납부 증명서에 따라 과징금이 부과된다.

 만약 과징금 납부를 선택할 경우 1000만원이 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yu00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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