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간·처녑 먹는 아이유…채식주의자 "혐오·불쾌감"

기사등록 2011/12/27 19:22:25

최종수정 2016/12/27 23:15:18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한국채식연합이 가수 아이유(18)가 생간과 처녑을 먹는 모습을 방송한 KBS 2TV '안녕하세요' 제작진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한국채식연합은 27일 "수백만의 국민들이 안방에서 가족들과 지켜보는데 지상파 방송에서 혐오감과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음식을 여과없이 흘려보냈다는 것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 뿐만 아니라 동물을 그저 인간의 먹거리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매우 저급한 방송이었다"고 비판했다.

 아이유는 26일 '안녕하세요'에서 "국민여동생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소속사에서 생간을 먹지 못하게 한다"면서 스튜디오에 준비된 소의 생간과 처녑을 맛있게 먹었다.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관련 게시글을 삭제한 것으로 안다"며 "특별히 공식대응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답했다.

 "소 간은 신선해야 해 특별히 단골집에 부탁해 마련했고 아이유는 녹화시간 내내 맛있게 먹었다"며 "아이유가 2집 앨범으로 컴백하기 전에 섭외를 했고 방송 전 다른 예능프로그램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억지로 만들어낸 고민이 절대 아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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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간·처녑 먹는 아이유…채식주의자 "혐오·불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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