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급락주]LG상사, 실적부진 전망·계열사 분리 이슈…시장심리↓

기사등록 2018/10/08 10: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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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검찰이 LG그룹 사주일가의 탈세혐의와 관련해 LG그룹본사 재무팀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가운데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그룹본사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18.05.09.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LG상사(001120)의 시장심리지수(Market Sentiment Index·MSI)가 실적 부진 전망과 계열사 분리 이슈에 급락했다.

8일 뉴시스와 코스콤이 주요 상장기업 250곳을 공동분석해 산출한 주식시장 MSI(http://m.newsis.com/stock.html, 모바일 전용)에 따르면 한샘의 MSI 레벨은 전 거래일인 지난 5일 '4단계'(보통)에서 10일 오전 10시 기준 '1단계(매우 나쁨)'로 3계단 하락했다.

LG상사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심리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증권은 3분기 LG상상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540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1%가량 줄어든 3조2754억원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3분기 LG상사의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한 556억원으로 예상했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를 4%가량 밑도는 실적이다"고 분석했다.

LG그룹의 계열분리 이슈 또한 LG상사의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LG는 구광모 LG 회장 등 LG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물류계열사 판토스 지분 전량 19.9%(39만8000주)를 미래에셋대우에 매각하기로 하고 구체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판토스는 LG 자회사인 LG상사가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LG상사는 계열분리 우려 및 물류사업 일감몰아주기 규제 우려 등으로 사상 최대 순손실을 시현한 2015년 이후 최저점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주가도 하락세다. 8일 오전 10시40분 기준 LG상사 주가는 전 거래일(2만1050원) 대비 300원(1.43%) 하락한 2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상사 주가는 지난 1일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김동양 연구원은 "혹시 계열분리가 되더라도 물류 및 트레이딩 사업 신규 네트워크 구축비용을 고려하면 LG그룹의 계열사 대상 매출 중단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지배구조 개편 이벤트는 부정적으로 볼 이유가 없다"고 분석했다.

MSI 산출 대상은 코스피 200종목과 코스피 지수, 코스닥 50종목과 코스닥 지수 등 250개 개별 종목이다. 뉴시스와 코스콤은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집된 개별 종목 관련 빅데이터를 긍정과 부정으로 분류해 점수화한 후 이를 최근 1년간 흐름과 비교해 MSI(Market Sentiment Index) 지수를 산출했다.

MSI는 1단계 '매우 나쁨', 2단계 '나쁨', 3단계 '약간 나쁨', 4단계 '보통', 5단계 '약간 좋음', 6단계 '좋음', 7단계 '매우 좋음' 등 총 7단계로 분류한다.

 hahaha@newsis.com

※ 빅데이터MSI는 투자 참고용이며,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다양한 국내외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한 지표로만 판단하면 뜻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