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1승 4패로 져 준우승
KT는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삼성에 1-12로 대패를 당했다.
정규시즌 1위에 오르며 KS에 직행한 KT는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던 2021년 이후 5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했으나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올 시즌 창단 최초 90승을 거뒀고, 10연승 기록도 세우며 정규시즌 우승까지 했는데 마지막에 우리답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해 아쉽다"며 "올 한 해 선수단, 코치진, 프런트 모두 고생 많았고 잘했다. 삼성 우승 축하한다"고 전했다.
가을야구를 돌아본 이 감독은 "투수는 어쩔 수 없지만, 포스트시즌 동안 대타를 쓰는 과정에서 내 판단이 조금씩 늦었다"고 자책했다.
KT는 KS 1차전에서 8-0으로 앞서다가 경기 막판 추격을 허용해 7점을 헌납하면서 8-7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어진 KS 2차전에서는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2-3으로 졌다.
이에 이 감독은 "1차전 8-0에서 상대 추격에 힘을 실어주며 2차전을 힘들게 치렀다"며 "2차전 연장에서 경기를 끝내지 못하고 진 것이 이번 시리즈의 패인"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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