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공습으로 사나 인근에서 최소 33명 사망 39명 부상…후티 반군

기사등록 2026/11/08 14:28:41 최종수정 2026/11/08 14:34:24
[타이즈=AP/뉴시스]5일 예멘 타이즈에서 한 남성이 쓰레기 더미에서 플라스틱병을 줍고 있다. 예멘 수도 사나 인근 마을에서 공습으로 최소 33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다고 친(親)이란 후티 반군과 연계된 매체들이 밝혔다고 BBC가 8일 보도했다. 2026.11.08.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예멘 수도 사나 인근 마을에서 공습으로 최소 33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다고 친(親)이란 후티 반군과 연계된 매체들이 밝혔다고 BBC가 8일 보도했다.

국제적으로 승인받은 예멘 정부를 지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BBC는 공습이 사나에서 북동쪽으로 약 15㎞ 떨어진 알샤리야 마을을 덮쳐 마을 주택 여러 채가 무너졌다고 전했다.

아니스 알아스바히 후티 보건부 대변인은 AP 통신에 사우디가 공습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알마시라 방송에 무너진 주택 잔해에 민간인이 매몰됐으며, 생존자를 꺼내던 구조대도 후속 공습의 표적이 됐다고 주장했다.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방송이 공개한 영상에는 무너진 주택 주변으로 먼지가 피어오르고 주민들이 인근 농경지로 대피하는 모습이 담겼다. 병원 직원들은 구급차에서 어린이 여러 명을 안아 옮겼다. 붕대를 감은 어린이들은 들것에 누워 치료를 받았다. 주황색 구조대 조끼를 입은 부상자도 부축을 받아 구급차에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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