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제조업 혁신, 독일 아헨서 길 찾는다…"교류·협력"

기사등록 2026/11/08 11:34:22

독일 FHM·안산상의 협약…산학협력형 인재 양성

프라운호퍼·아헨공대 등 연구기관 3곳 방문

[안산=뉴시스]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사진 왼쪽에서 일곱 번째)이 6일(현지시간) 아헨 첨단기술센터에서 '미래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및 국제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제공) 2026.1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독일 아헨의 첨단 연구기관·대학과 협력해 지역 제조업 혁신과 미래산업 인재 양성에 나선다.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안산시 경제사절단이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아헨에서 첨단 연구기관 3곳을 방문해 제조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독일 중소기업 응용과학대학(FHM)·안산상공회의소와 미래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사절단은 이날 아헨 첨단기술센터(ACAT)에서 독일 중소기업 응용과학대학(FHM)·안산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소·중견기업의 혁신 역량 강화 및 인재 양성 ▲독일 중소기업의 혁신 사례와 산학협력 모델 등 정보·경험 공유 ▲기업·기관 간 교류 및 공동 프로그램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FHM은 2000년 동베스트팔렌-리페 상공회의소 등이 주도해 설립한 독일 정부 인가 대학으로, 빌레펠트 본교와 뒤렌 등 여러 캠퍼스에서 학부 과정에 기업 실무를 필수로 포함하는 산학협력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FHM은 교육·연구 경험과 전문지식을 제공하고 안산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의 인력·교육 수요를 파악해 전달한다. 시는 관련 정책을 반영해 행정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절단은 앞서 프라운호퍼 생산기술연구소(IPT)에서 정밀가공과 디지털 생산·조립기술을 살펴보고, 아헨공대 섬유기술연구소(ITA)에서는 첨단 섬유·복합소재 및 로봇 응용기술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아헨 첨단기술센터(ACAT)에서는 연구기관과 기업이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는 산학연 클러스터 운영체계와 기업지원 정책을 살펴봤다.

시는 이번 방문과 협약을 계기로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제자유구역의 연구개발 역량과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제조 기반을 연결하고, 연구기관과 기업 간 기술 교류 및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아헨의 산학연 협력 모델을 참고해 연구 성과가 기업의 생산 현장으로 이어지고,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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