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동 현장 의견 수렴…의료·요양·복지 연계체계 정비 착수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정부가 2027년부터 의료·요양·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는 통합돌봄 체계 시행을 예고한 가운데 경기 시흥시가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돌봄망 구축에 착수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실정에 맞는 통합돌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20개 동 현장 실무진 의견을 반영한 지역계획 수립 작업을 진행 중이다.
통합돌봄은 고령자와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의료·요양·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정부는 관련 법 시행에 맞춰 전국 지자체가 지역 단위 지원체계를 갖추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최근 20개 동 맞춤형복지팀장과 통합돌봄 담당자, 간호직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돌봄 대상자 발굴 과정의 어려움과 기관 간 서비스 연계 문제, 지역별 돌봄 자원 현황 등을 공유했다.
시는 간담회 결과를 지역계획에 반영하는 한편 시 본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보건·복지기관 간 역할 분담과 협력체계도 정비할 계획이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한곳에서 연계 지원하는 통합돌봄 체계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시흥시는 제도 시행 전까지 지역 단위 전달체계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