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조원 투자 새만금 AI 밸리 한눈에"…현대차그룹, WHE 2026서 디오라마 첫 공개

기사등록 2026/11/08 11:42:17

킨텍스서 열린 WHE 2026 참가

수소차 자동 충전 로봇 등 공개

[서울=뉴시스]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 현대차그룹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 콘텐츠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수소 비즈니스 전시회인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HE) 2026'에서 '새만금 인공지능(AI) 밸리' 디오라마(모형)를 최초 공개하며 수소 생태계 구축 행보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4~6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 WHE 2026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아태 지역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WHE 2026에는 12개국 197개 기업·기관이 참여했고 1만86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현대차그룹은 720㎡(218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5㎿급 전해조 스택 모듈 구성 방식, 내구성 개선 상용 연료전지시스템, 블루링크 업타임 케어, 수소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새만금 AI 밸리 디오라마를 최초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이 수소차 중심의 모빌리티 부문을 넘어 수소 생산과 저장, 도시 인프라 등 수소 밸류체인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 수소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은 WHE 조직위원회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공동 주관하는 'H2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2027년형 넥쏘, 내구성을 개선한 연료전지시스템, 수소전기기관차 모형, 플랫형 연료전지 모듈 등을 전시했다.

관람객들은 일렉시티 수소전기 저상 광역버스,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등도 직접 경험했다.

수소 생태계 솔루션 전시에서는 새만금 AI 밸리 구상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와 수소, AI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도시 인프라가 연결되는 미래 산업도시 모델을 구현한 디오라마가 관심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전북 새만금 일대에 약 9조원을 투자해 2030년 가동을 목표로 AI 데이터센터와 수전해 수소 생산시설 등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4일 개최된 글로벌 콘퍼런스 리더십 인사이트에서 국내 주요 수소 기업들과 수소 프로젝트 투자 활성화 및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콘퍼런스에서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수전해와 산업 활용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잠재력이 크다'는 취지로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패널 토론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는 실질적인 수소 수요를 창출하고, 충전 인프라와 공급망, 소부장 산업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 수소산업의 규모를 확대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정부, 산업계, 학계가 함께 수요 확대와 투자, 인프라 구축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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