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재해우려지역 점검…제설함·도로 열선 확충

기사등록 2026/11/08 10:59:05

신당초·백범광장 등 8개소 제설함 신규 설치 예정

[서울=뉴시스] 퇴계로90길 도로열선. (사진=중구 제공) 2026.1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겨울철 폭설과 도로 결빙에 대비해 재해 우려 지역 45개소 사전 점검을 마치고 도로 열선과 제설함 등 제설 시설을 확충한다고 8일 밝혔다.

중구는 관내 재해 우려 지역 45개소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결빙 취약 구간 8개소와 제설 취약 구간 37개소를 점검했다. 신당초등학교와 백범광장 등 8곳에는 제설함을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급경사지와 결빙 취약 도로에는 자동 제설 장비인 도로 열선을 늘리고 있다. 중구는 다산동과 장충동 일대 5개소에 총 375m 열선 설치를 완료했다. 이달 말까지 회현동 3개소에 450m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올해 총 설치 규모는 8개소 825m다. 시비 4억5000만원과 국비 4억3200만원 등 총 8억8200만원을 투입한다.

이번에 열선을 설치한 다산동 2개소는 다산성곽도서관 인근 오르막길을 포함한 다산성곽길 일대다.

이달 말에는 회현동주민센터와 일신교회, 어린이집 인근 등 3개소에 열선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해당 구간에는 국토교통부 '회현동 뉴빌리지 사업'과 연계한 국비 4억3200만원을 투입한다.

구는 내년에도 열선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11개소, 총 1.33㎞ 구간에 열선을 추가 설치하기 위한 교부 심사를 요청한 상태라고 구는 설명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눈이 내린 뒤 대응하는 것보다 미리 대비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주택가 골목길은 작은 결빙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이 겨울철에도 안심하고 오갈 수 있도록 안전시설을 촘촘히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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