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째 퇴근하지 않는 게임개발자…"되게 좋은 신랑감"

기사등록 2026/11/08 17:00:00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8년째 주말에도 퇴근하지 않는 게임 개발자가 등장한다. 그는 회사에서 먹고 자는 것은 물론 쉬는 날에도 게임에 몰두한다.

게임개발자 김재서는 8일 첫 방송하는 MBC TV 새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집착 시점'에서 일상을 공개한다.

게임 '배틀그라운드' 초창기 개발팀 멤버인 그는 토요일 아침 회사 수면실에서 잠을 깨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약 8년 간 회사에서 생활해왔다는 그는 주말에도 퇴근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딱히 집에 가도 할 게 없다"고 말한다. 심지어 스튜디오 녹화 현장에도 회사에서 입던 옷과 슬리퍼 차림으로 나타난다.

김재서가 근무하는 글로벌 게임 회사 내부도 공개된다.

사내엔 카페와 무료 음료를 비롯해 야외 정원, 샤워실, 수면실 등이 있었다. 김재서는 잠에서 깨어나 카페에서 요거트를 챙긴 뒤 야외 정원에서 햇볕을 쬐고, 샤워와 간식까지 해결한다.

그는 텅 빈 사무실에서 게임 방송을 시청하다가 곧바로 직접 게임을 시작한다.

김재서가 1년 간 플레이한 게임은 무려 203개, 달성한 도전과제는 1206개에 달한다고 한다. 특정 게임 하나에만 2314시간을 투자한 기록도 공개된다.

'배틀그라운드' 초기 개발에 참여한 그는 현재 게임 기획과 분석 업무를 맡고 있다. 다양한 게임을 직접 경험하며 쌓은 안목을 바탕으로 신작의 성공 가능성을 분석하고, 회사 대표도 그의 의견을 구할 만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진행자 김민경은 김재서 일상을 본 뒤 "되게 좋은 신랑감인 것 같다"고 말한다. 김재서는 지난 7월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2에 출연했었다.

'전지적 집착 시점'은 특정 분야에 남다른 열정을 쏟는 인물들의 생활을 관찰한다. 8일 오후 6시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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