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박종경 법률사무소 송하 대표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많은 이혼 소송과 사건을 다루며 깨달은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그는 화려한 조건이나 스펙보다 내실 있는 태도가 결혼 생활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기준으로는 '돈이 없을 때와 있을 때의 행동 패턴이 일정한지'를 꼽았다.
박 변호사는 경제관념이 부족한 이들은 자금이 생길 때는 무분별하게 소비하고 없을 때는 집에 있거나 빚을 지는 등 행동의 기복이 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돈이 조금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지만 생활 패턴이 크게 무너지지 않고 꾸준한 사람들이 오래 성장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는 '일에 대한 마인드와 지속적인 자기 발전'을 언급했다.
박 변호사는 자신의 일에 진정성을 가지고 효율성을 높이려 고민하며 지속해서 관련 분야를 공부하는 사람인지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단순히 말로만 잘하고 싶다고 외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어디에 투자하는지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세 번째 기준으로는 '결혼에 대한 헛된 낭만이 없는 현실적인 사고'를 강조했다.
박 변호사는 "결혼해서 계속 낭만을 찾는 사람 중에 잘 사는 사람을 거의 못 봤다"며, 결혼 생활을 막연한 로맨스로 포장하기보다 삶의 연장선으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로는 각각 '의견 차이를 견디는 대화의 인내심'과 '상대방의 노력을 헤아릴 줄 아는 공감각'을 꼽았다. 박 변호사는 부부 사이의 갈등 상당수가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거나 상대가 가정을 위해 치르는 희생과 고생을 당연하게 여길 때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변호사는 "이 다섯 가지 기준 중 세 가지 이상만 충족해도 '베스트 배우자'에 해당한다"며 결혼을 앞둔 이들에게 환상보다는 철저한 현실 감각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깊은 고민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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