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건축학전공, 전국 설계 경쟁서 본상 6개 휩쓸었다

기사등록 2026/11/08 10:02:46

울산광역시건축대전서 대상 1개·최우수상 2개·특선 3개 수상

[울산=뉴시스] 제29회 울산광역시건축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민재훈(건축학전공 5학년)이 작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기존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울산대학교 학생들의 창의적인 건축 역량이 전국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폐교를 주민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지역의 공간적 문제를 참신한 아이디어로 풀어낸 작품들이 잇따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울산대학교는 건축학전공 학생들이 '제29회 울산광역시건축대전'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등 본상 6개를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생들이 150개 작품을 출품했다. 울산대는 전체 본상 8개 가운데 대상 1개와 최우수상 2개, 특선 3개를 차지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별도로 시상하는 건축세계상에서도 전체 수상자 6명 중 4명이 울산대 학생으로 선정됐다.

최고상인 대상은 민재훈 학생의 '도심 속 폐교의 점진적 환원'이 차지했다. 도심에 방치된 폐교를 운동시설과 목욕탕 등을 갖춘 주민 복합공간으로 재구성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공간으로 되살리는 방안을 제시한 작품이다.

최우수상은 김명철 학생의 'Re; Edge'와 김서윤 학생의 'Between Commerce and Dwelling'이 각각 수상했다. 특선은 최건진·김장현·이강희 학생에게 돌아갔다.

건축세계상에는 김윤서·박형진·오진우·이도원 학생이 이름을 올리며 울산대 학생들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건축대전은 '다르게 쓰는 건축'을 주제로 기존 건축물과 공간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고 건축의 사회적·공간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상작과 입선작은 오는 8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된다.

유명희 울산대 건축학전공 교수는 "전국 여러 대학이 참여한 대회에서 대상을 비롯해 다수의 상을 수상해 기쁘다"며 "학생들이 그동안 쌓아온 설계 역량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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