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서부 콘퍼런스 6위로 PO 1R 직행
손흥민, 구단 정규리그 최다 16도움 무산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간판스타 손흥민이 김기희가 뛰는 시애틀 사운더스와 코리안더비에서 침묵에 그치고 패배를 지켜봤다.
LAFC는 8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2026 MLS 정규리그 마지막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MLS는 팀당 정규리그 34경기를 치른 뒤 동·서부 콘퍼런스 각 9개 팀이 플레이오프(PO)에 올라 챔피언을 가린다.
각 콘퍼런스 7위까진 8강 PO 1라운드에 직행하고, 8~9위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해 마지막 한 장의 8강 티켓 주인을 가린다.
이날 경기 결과 LAFC(승점 47)는 서부 콘퍼런스 6위로 PO 1라운드에 직행했고, 시애틀(승점 46)은 서부 8위에 그쳐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향했다.
최근 뉴욕 시티 FC(1-1 무), LA 갤럭시(2-2 무), 미네소타 유나이티드(1-3 패)를 잡지 못하고 3경기 무승에 빠진 LAFC가 시애틀을 잡고 반등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7골 15도움을 쌓은 손흥민은 1도움만 더하면 2019년 카를로스 벨라를 넘어 LAFC 구단 정규리그 최다 도움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지만 무산됐다.
시애틀전을 마친 손흥민은 카타르로 건너가 '임시'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2위' 한국은 13일 오후 11시30분 사우디아라비아(55위), 17일 오후 11시 카타르(60위)와 차례로 맞붙고 올해 A매치 일정을 마친다.
위고 요리스 대신 출전한 골키퍼 카브랄 카터가 처리한 볼이 크리스천 롤단에게 끊겼고 알베르트 루스나크가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전반 25분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7분 측면 볼 경합 상황에서 상대가 휘두른 팔에 얼굴을 맞았으나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
공세를 몰아치던 시애틀이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전반 31분 루스나크가 건넨 볼을 세바스찬 고메스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하프타임 이후 손흥민이 연달아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6분 크로스를 살려 시도한 헤더는 왼쪽으로 빗나갔고, 후반 10분 일대일 찬스는 선방에 막혔다.
LAFC는 후반 27분 아르민도 지프 대신 제이컵 샤펠버그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샤펠버그가 뜻밖의 부상을 당해 후반 34분 타일러 보이드와 재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무기력하게 끌려가던 LAFC는 후반 37분 프리킥 기회에서 터진 에디 세구라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다.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LAFC는 시애틀 원정을 1-2 패배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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