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내 외국군은 합법적 군사공격 목표. 전쟁 확대할 뿐"

기사등록 2026/11/08 07:17:18

마리아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이 7일 "경고"

11월 9일~22일 예정된 유럽 다국군 훈련 비난

"미-러-우크라 3국의 정전회담 앞서 군사개입"

[파리=AP/뉴시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오른쪽)이 2025년 3월 11일 파리 해양박물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파병 유럽군 창설 회의에 참석한 유럽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등 30여개국 참모총장들과 악수하고 있다. 2026.11.08.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러시아 정부는 앞으로 우크라이나에 파견되어 있는 어떤 외국 군대도 모두 합법적인 군사공격의 목표로 간주할 것이며,  그런 파병은 전쟁을 격화시킬 뿐이라고 러 외무부의 마리아 자하로바 대변인이 7일(현지시간) 경고했다.

타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자하로바는 서방 국가들이 11월 9일 부터 22일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실시하기로 한  합동 군사훈련 계획을 언급한 것이다.  이는 러시아의 국가 안보 우려를 무시하고 우크라이나전쟁과 긴장사태에 기름을 붓는 행위라고 그는 비난했다.
 
자하로바는 영국과 프랑스가 다국적 군을 파견해서 우크라이나 국내에 교두보를 유지하고 러시아군과 대항해 러시아의 패배를 이끌어 내려는 헛된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 우리는 우크라이나 국내에 대한 외국군 부대 파병과 주둔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경고한다.  다국적군의 합동 작전이 이른바 "의지연합" ('Coalition of the Willing)의 이름으로 하는 것이든,  또 다른 합동 훈련이든 마찬가지다"라고 자하로바는 경고했다.

그런 합동 훈련은 군사적 개입이며, 러시아에는 또 하나의 안보 위협으로 작용할 뿐이라는 것이다.

그런 파병계획은 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이 우크라 전쟁에 더욱 깊숙이 참여하는 것이며, 러시아 정부는 거기에 대해 특별 군사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자하로바는 경고했다. 
 
자하로바는 특히 유럽 합동훈련의 기간이 러시아 미국 우크라이나의 3국 회담이 아부다비에서 열리기 직전에 시작되는 것을 두고, 이는 유럽국가들이 애초에 종전 협상에 가담할 자격이 없어 배제되었다는 사실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외무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내의 다국적 유럽군 부대 창설은 지난해 부터 논의되었으며,  최종 결정된 것은 올해 8월 24일 키이우에서 열린 "의지의 연합" 군사회담 이후였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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