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이 교체설 부인하던 10월부터 트럼프 측근들에게 남편 지지 요청
중간선거 뒤 밴스 측 인사 등에게 6차례가량 전화…보도 뒤엔 “아내가 남편을 지지한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6일(현지 시간) 케이티의 역할을 직접 아는 인사 2명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케이티는 남편이 다른 후보보다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해 그 뜻을 전해 달라고 요청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국토안보부에서 일한 케이티에게 먼저 전화를 건 쪽은 백악관 인사들과 대통령 측근들이었다. 이들은 백악관이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 교체설을 공개적으로 부인하던 지난 10월, 케이티에게 와일스가 물러날 가능성을 거론했다. 케이티는 이때부터 남편을 후임으로 지지해 달라고 했다.
공화당이 3일 중간선거에서 참패한 뒤에는 케이티가 직접 전화를 돌렸다. 통화 내용을 아는 인사 2명에 따르면 케이티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JD 밴스 부통령 측 인사 여러 명 등에게 모두 6차례가량 전화했다.
케이티의 요청은 와일스가 물러날 경우 남편을 후임으로 추천해 달라는 것이었다. 소식통들은 케이티가 와일스의 경질을 요구한 적은 없으며, 선거 뒤 다시 전화를 건 것도 트럼프 대통령의 비서실장 교체 의사가 분명해진 뒤였다고 전했다.
케이티는 논평을 거절했으나 보도 뒤 엑스(X)에 기사를 공유하며 “속보. 아내가 남편을 지지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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