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전날 폭락 소폭 만회

기사등록 2026/11/07 06:13:51 최종수정 2026/11/07 06:38:24

나스닥 1.09%, S&P 0.3% 반등

주간 단위로는 하락 마감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건물 외벽에 성조기가 걸려 있는 모습. 2026.11.7.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각) 반도체주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나스닥 종합지수가 1.09% 반등했으며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 올랐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5% 하락 마감했다.

민주당이 하원과 상원, 주요 주지사 선거에서 크게 승리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이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전날 미국 증시에 큰 타격을 줬다.

미 CNBC에 따르면 미국의 3대 주요 주가지수는 5일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가 5.5%, S&P 500 지수는 4.4%,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4% 떨어졌다.

인공지능 산업 기반시설 구축과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6일 거래에서 전날 17% 하락했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5%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전날 9% 급락한 뒤 3% 올랐으며, 올해 들어 누적 기준으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매그니피센트 세븐'으로 불리는 7대 대형 기술기업은 5일 하루에만 전체 시가총액이 1조 달러 감소했다. 엔비디아와 함께 테슬라, 메타 플랫폼스, 알파벳도 6일에는 주가가 상승했다.

민주당의 주요 인사들은 선거에서 크게 승리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을 억제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6일 시장의 비교적 낙관적인 분위기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 분야의 네오클라우드 협력업체 수를 줄일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소 제약을 받았다.

투자자들은 최신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에도 반응했다.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6만5000명 증가해 예상보다 훨씬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우존스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인 5만90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실업률도 4.1%로 하락했다. 경제학자들은 실업률이 4.2%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미국의 3대 주요 주가지수는 모두 이번 주 주간 기준으로 하락했다. 나스닥은 3%, S&P 500 지수는 2%, 다우존스는 1% 미만 하락했다.

과거 나스닥의 조정 사례를 살펴보면 기술주들은 앞으로 3~6개월 동안 대체로 안정을 되찾는 경향이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불안정한 거래가 계속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