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행정통합, '안내표지판 정비'에 예산 93억 소요

기사등록 2026/11/06 18:09:06

박필순 의원 "정부 지원금 받아야" 촉구

표지판 2만4639개 정비 대상, 13.2% 완료

[무안=뉴시스] 박필순 전남광주특별시의원(왼쪽)이 6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소라 행정통합추진단장에게 질문하고 있다.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광주 행정통합 초기 도로·하천·공공기관 등 안내표지판 정비에 93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필순(더불어민주당·광산구3) 전남광주특별시의원은 6일 전남광주특별시 행정통합추진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안내표지판 정비 대상이 2만4639개로 총 예산이 93억원, 개당 38만원으로 너무 과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통합 이미지(CI)가 연말에 선정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며 "행정통합을 정부 차원에서 시행한 만큼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소라 행정통합추진단장은 "올해 행정통합 비용 173억원이 정부 추경안에 반영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나 예결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됐다"며 "정부와 국무총리께 지원을 건의했으나 반영이 안돼 어려움이 있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국무총리 산하 행정통합지원위원회에서 국회에 재심의를 요청해야 한다"며 "향후 행정통합 특별법 개정 사안까지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정비 대상 안내표지판 2만4639개 중 10월까지 3248개(13.2%)를 완료했으며 나머지는 CI와 각 기관 명칭 확정 후 수정할 방침이다.

정비 대상 표지판은 분야별로 도로 3083개, 문화·관광 2475개, 하천 265개, 공공시설 1만881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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