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美 정치 불확실성 완화에 닷새째 상승 마감… H주 3.87%↑

기사등록 2026/11/05 19:51:3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5일 미국 중간선거를 둘러싼 정치 불확실성이 풀리고 뉴욕 증시가 상승하면서 기술주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수 선행, 5거래일 연속 오른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77.48 포인트, 3.67% 뛰어오른 2만4796.98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11.49 포인트, 3.87% 치솟은 8369.08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218.27 포인트, 5.55% 급등한 4154.29로 장을 끝냈다.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하면서 미국 정치 상황을 둘러싼 경계심이 완화한 게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이 진전을 보인다는 기대도 매수를 불렀다. 밴스 부통령은 4일 이란전쟁이 선거 패배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조기 종전 전망에 미국 기준유 WTI 선물가는 8.3% 급락한 배럴당 88.12달러까지 떨어졌다.

대형 기술주와 중국 인터넷 플랫폼주가 크게 올랐다. 금광주와 완구주, 부동산주, 금융주, 소비 관련주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국제 유가 급락에 석유 관련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컴퓨터주가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주 진데국제가 15.38%, 게임주 왕이 9.07%, 스마트폰주 샤오미 8.69%,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8.35%,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8.25%, 징둥닷컴 6.76%, 시총 1위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6.77%,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6.71%, 반도체 설계주 비런과기 3.44%, 패션 플랫폼주 쉬인 3.36%, 독일 베링거인겔하임과 항암제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중국생물 제약 8.74%, 징둥건강 7.99%, 알리건강 6.43%, 바이지 선저우 7.60%, 전기차주 리샹 8.53%, 비야디 5.05%, 지리차 6.99%, 자동차 관련주 보타이 처롄 6.71%, 노포황금 8,39%, 의류주 선저우 국제 6.63%, 식품주 캉스푸 4.33%, 부동산주 선훙카이 지산 5.19%, 카오룽창 치업 4.27%, 헨더슨랜드 4.05%, 화룬치지 3.84%, 전지주 닝더스다이(CATL) 5.04%, 완구주 파오파오마터(팝 마트) 4.74%, 영국 대형은행 HSBC 4.34% 급등했다.

홍콩교역소도 2.97%, 중국핑안보험 2.60%, 유방보험(AIA) 2.60%, 중은홍콩 2.60%, 중국은행 2.44%, 건설은행 2.34%, 중신 HD 2.16%,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90%, 반도체주 중신국제 2.02%,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2.52%, 리닝 2.29%, 맥주주 바이웨이 1.96%,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78%, 가전주 하이얼즈자 1.63%, 부동산주 링잔 2.34% 상승했다.

반면 광섬유주 창페이는 12.39%, 기판주 젠타오 적층판 12.06%, 컴퓨터주 롄샹집단 6.86%, 광통신 부품주 캠브리지 과기 6.36%, 전자부품주 둥산정밀 4.33%, 엔진주 웨이차이 동력 5.52%, 중국석유천연가스 3,70%,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3.28% 급락했다.

중국해양석유 역시 2.61%, 인쇄회로 기판주 성훙과기 2.54%, 반도체주 화훙훙리 1.97%, 인공지능(AI) 대장주 즈푸 1.53%, 부동산주 청쿵기건 1.41%, 구리주 장시동업 1.99%,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0.96%, 뤄양 몰리브덴 0.93%, 유제품주 멍뉴유업 0.47%, 저장장치주 장보룽 0.67% 떨어졌다.

한편 홍콩 상장 삼성전자 2배 레버리지(XL二南三星)가 13.38%, SK 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XL二南方海力士)는 17.06% 떨어지고 삼성전자 2배 인버스 ETF(XI二南三星) 경우 10.39%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3566억6660만 홍콩달러(약 61조78억원), H주는 1346억127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는 시황에 관해 "대외 투자환경이 뚜렷하게 개선된 데다 중국 당국의 시장 안정화 자금이 유입되고 인민은행이 자사주 매입 지원을 위한 대출 금리를 1% 아래로 낮춘 점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항셍지수가 2만4500선을 돌파한 만큼 단기적으로 2만5000선을 시험할 여력이 있으며 하단에서는 2만3500선이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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