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 "중·EU 협력에 유리한 여건 조성해야"
황링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EU의 수수료 부과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중국은 EU의 관련 신규 규정에 매우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국경 간 전자상거래는 국제 무역의 새로운 형태이자 모델로서 전 세계 기업과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며 "우리는 EU가 관련 정책의 영향을 신중하게 평가해 전자상거래 등 분야에서 중·EU 간 협력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EU는 이달 1일부터 27개 회원국 외 지역에서 오는 소포에 2유로(약 2970원)의 처리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7월부터 150유로 미만의 소형 소포에 부과된 3유로의 관세에 추가로 적용된다.
아마존과 같은 미국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같은 중국 소매업체를 포함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와 판매자 및 중개자들은 새로 적용된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
EU에 수입되는 저가 수입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산 제품들이 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U는 그간 중국산 저가 수입품 공세에 대해 우려를 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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