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 특검 요청 '특정 7명'은 검토 중
[서울=뉴시스] 장한지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는 특검팀(특별검사 이태한)이 중대범죄수사청에 수사관 등 최대 10명의 수사 인력 파견을 요청했으나 1명만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중수청은 전날 "내부 사정상 요청 인원 전원 파견은 어렵다"며 1명만 파견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선관위특검에 회신했다. 파견 가능한 1명은 정년을 앞둔 수사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수청은 특검팀이 요청한 7명의 파견 명단에 대해 현재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7일과 13일 중수청에 검사 출신을 포함해 4급 이상 수사관 10명 규모의 추가 파견을 공식 요청했다.
특히 압수수색 및 디지털 포렌식, 데이터베이스(DB) 분석 등 실무에 즉시 투입될 전문 수사 인력 8명을 특정해 파견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외연수 등 개인 사정으로 1명의 요청을 철회하면서 최종 파견 요청 인원을 총 9명(특정 요청 7명·중수청 재량 2명)으로 조정했다.
현재 특검은 수사 인력 부족이 지속되면서 특검 간부들까지 압수물 운반 작업에 투입되거나, 과로와 작업 중 부상으로 치료를 받는 구성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 특검법상 파견 요청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징계 요구 등이 가능하다. 다만 신설 기관인 중수청의 내부 사정과 맞물려 인력 지원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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