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 GS25서 지난해 가장 매출 높았던 날 기록
호빵맨·포켓몬·다마고치·재혼황후…IP 협업 상품들 선봬
6일 업계에 따르면 빼빼로데이는 가족과 친구, 연인, 직장 동료에게 선물을 주고받는 날로 자리 잡아 여러 사람에게 줄 선물을 한꺼번에 구매하는 수요가 집중된다.
최근에는 캐릭터 굿즈를 결합한 기획세트가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편의점 GS25가 지난해 일자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빼빼로데이 연중 매출이 가장 높았다고 한다. 당일 매출은 연간 하루 평균 매출보다 30% 이상 높은 수준이다.
업계가 저마다 인기 캐릭터를 앞세운 기획 세트를 선보이고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벌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올해도 IP 협업 상품 경쟁이 치열하다.
GS25의 경우 이번 빼빼로데이 행사 준비를 위해 8개월을 썼다고 한다. 행사명은 '2026 GS25 빼스티벌(PPESTIVAL)'로 호빵맨과 짱구를 전면에 내세운다. 대중적 인지도와 친숙함을 갖춘 캐릭터에 개성 있는 굿즈를 결합해 선물용은 물론 소장용 상품을 찾는 고객 수요까지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낱개 빼빼로에는 GS25 자체 캐릭터를 적용한 상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티벳여우 '무무씨', 그래서판다 '머용씨', 북끄토끼 '안즈레씨', 시고르곰냥이 '순남씨' 등 대표 캐릭터 4종의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판 빼빼로가 출시된다.
GS25는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상품으로 시즌 수요를 공략하는 동시에 상품을 통한 캐릭터 노출을 확대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자체 캐릭터 IP의 인지도와 활용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CU는 '귀여움의 최종진화'를 콘셉트로 겨울용품부터 손으로 만지며 즐길 수 있는 촉감형 굿즈까지 차별화 상품 28종을 준비했다. 일반 상품을 넘어 캐릭터 굿즈나 실용적인 선물을 함께 구매하려는 수요가 커진 만큼 차별화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주요 에디션 출시 IP는 포켓몬과 다마고치다. 포켓몬은 CU 최초로 낮잠을 자는 포켓몬의 모습을 담았고, 다마고치와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주요 굿즈 상품은 지난해 완판된 핫팩 인형과 키링을 비롯해 말랑이, 트위스트, 양털 담요, 무드등, 머그컵, 요가매트, 텀블러 등으로 구성됐다.
CU는 해당 상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IP 콘셉트 스토어를 12일까지 CU 성수디저트파크점에서, 다마고치 콘셉트 스토어는 같은 기간 CU 홍대AK점에서 각각 운영한다.
세븐일레븐은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수요가 지속해서 커지고 있는 만큼 단순히 과자 선물을 하는 기념일이 아니라 종합 축제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한다.
'조앤프렌즈(ZO&FRIENDS)' 등 글로벌 인기 IP 3곳과 협업했다. 전체 운영 품목을 실용적인 IP 굿즈, 와인, 완구, 글로벌 소싱 상품까지 폭넓게 구성해 지난해보다 약 30% 늘어난 150여 종으로 확대했다.
조앤프렌즈는 IPX(구 라인프렌즈)와 G-DRAGON이 함께 만든 캐릭터다. 키링, 쿠션, 말랑이, 파우치, 백팩 등 다양한 형태로 상품이 나온다. 11일까지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 이미스(EMIS) 매장 앞에서 '세븐일레븐X조앤프렌즈 빼빼로데이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세븐일레븐과 지난 2022년부터 긴밀하게 협업하며 다양한 흥행 성과를 낸 글로벌 인기 캐릭터 '산리오캐릭터즈' 기획상품 8종도 선보였다. 라이엇 게임즈와 함께 LoL 챔피언 기반 가상 아티스트 'K/DA' 빼빼로 세트도 함께한다.
이마트24는 인기 웹툰 재혼황후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활용한 협업 상품 6종을 출시한다. 16일까지 '트렌드랩 성수점' 내 팝업존도 재혼황후 테마로 운영할 예정이다. 협업 상품 외에도 빼빼로와 초콜릿으로 구성한 실속형 선물세트 80여종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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