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2~3억이면 서울 입성 가능"…노원·성북 실거주 가성비 단지 주목

기사등록 2026/11/06 06:00:00 최종수정 2026/11/06 06:18:25

표영호 "수락산파크빌·정릉풍림아이원 등 저평가 단지 선택지 있어"

"DSR 한도 끝까지 채우지 말고 최소 5~10년 실거주 관점 접근해야"

[서울=뉴시스]표영호가 종잣돈 2~3억원으로 서울 아파트를 매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표영호TV' 캡처) 2026.11.05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종잣돈 2억~3억원으로도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부동산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다만 무리한 대출을 피하고 실거주를 중심으로 입지와 가격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는 조언이다.

지난 4일 구독자 87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표영호TV'에 출연한 채널 운영자 표영호는 최근 방송에서 "현금 2억, 3억, 4억이 있다면 서울에 아파트를 살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답했다.

표영호는 "최근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이 16억원을 넘어섰지만, 자금 규모에 맞춰 가성비가 좋은 지역과 평형을 찾으면 선택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나 무주택자의 경우 대출을 활용하면 현금 2억원대 중반으로도 서울 아파트 매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사례로 서울 노원구 상계동을 들었다. "수락산역 인근 수락산파크빌은 31평형이 8억원대 중반에 거래되는 가운데, 대형 평형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상계동 극동·늘푸른아파트 역시 중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비교적 저렴한 매물이 있어 현금 3억원 정도라면 접근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성북구에서는 정릉풍림아이원 아파트를 언급했다. "전용 59㎡ 기준 6억원대 매수가 가능하고, 보문역과 가깝고 초등학교를 품고 있어 실거주 만족도가 높은 단지"라고 평가했다.

다만 "대출을 활용할 경우에는 상환 능력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행의 DSR 한도만 믿고 최대한 빌리기보다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 부담을 낮추고, 금리 상승에 대비해 고정금리 등으로 대출을 관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지금 아니면 못 산다'는 불안감에 급하게 추격 매수하기보다 덜 오른 인근 단지나 저평가된 평형을 찾고, 최소 5~1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지를 따져 매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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