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화로 작업시간 단축·인력난 해소 기대
[경기광주=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광주시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공공비축미 매입 방식을 전면 기계화했다.
광주시는 5일 퇴촌면 정영로 일원에서 올해산 공공비축미 7만6800㎏(76.8t)을 전량 톤백(800㎏) 방식으로 매입했다.
시는 그동안 40㎏ 단위 포대벼와 800㎏ 단위 톤백을 병행해 매입했으나 올해부터 포대벼 매입을 없애고 톤백 방식으로 일원화했다.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 인건비 상승 등으로 기존 포대벼 매입 방식의 개선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기존 포대벼 방식은 벼를 싣고 내리거나 적재하는 과정에서 기계화가 어려워 상당 부분 인력에 의존해야 했다.
시는 매입 방식 전환에 앞서 농가 의견을 수렴하고 톤백 저울과 수분 측정기, 톤백 포대 등을 임대하거나 지원했다. 농가별로 벼의 품위 규격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등 매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기 위한 사전 준비도 진행했다.
전량 톤백 매입으로 전환하면서 현장에서는 지게차를 활용해 벼 하차부터 등급 판정까지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에 따라 작업시간이 단축되고 인력 투입과 부대비용도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박관열 광주시장은 "농자재 가격 상승과 기후변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영농에 최선을 다한 농업인들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 농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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