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카카오 "광고 목표 말하면 AI가 운영 지원…'AI 크루' 내달 테스트"

기사등록 2026/11/05 09:45:36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카카오가 광고 설정부터 성과 분석까지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AI 크루'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다음 달 시작한다. 광고 운영에 익숙하지 않은 중소형 광고주의 진입 문턱을 낮추고 기존 광고주의 운영 효율도 높인다는 구상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5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다음 달에는 광고주의 광고 집행과 운영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AI 크루'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I 크루는 광고주가 대화형 화면에서 사업 목표를 입력하면 적합한 광고 상품과 운영 전략을 제안하고, 광고 설정부터 성과 분석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신규 광고주 유입과 광고 집행 확대를 이끌 계획이다.

정 대표는 "이용자의 행동과 선호, 경험을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통 메모리 인프라를 내년 1분기까지 구축할 예정"이라며 "기존 클릭이나 구매 이력을 넘어 이용자의 관심사와 선호, 구매 의도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정교한 광고 추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용자의 직접적인 검색 행위 없이도 의도를 파악해 필요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적절한 시점에 추천할 수 있다"며 "그동안 카카오에 없었던 검색광고와 유사한 새로운 광고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내년부터는 광고 지면 확대 중심의 기존 성장 방식에서 나아가 AI를 통한 광고 효율 개선과 새로운 수익화 기회가 실질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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