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출생률, 상반기 11년 만에 소폭 상승…혼인 건수 회복 여파

기사등록 2026/11/05 10:30:50 최종수정 2026/11/05 11:12:24

1~6월 신생아 수 32만 458명…전년比 0.4%↑

[도쿄=AP/뉴시스] 4일 일본 후생노동성은 올 상반기 신생아 수가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2017년 2월16일 미국 뉴욕주 북부의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 신생아들이 누워 있는 모습. 2026.06.04.

[서울=뉴시스]문은주 기자 = 상반기 일본에서 태어난 신생아 수가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의 인구 통계 조사에서 1~6월 일본에서 태어난 신생아 수는 전년 동기(31만 9079명)보다 0.4% 증가한 32만 458명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 출생아가 전년 수준을 웃돈 것은 2015년 이후 11년 만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소했던 혼인 건수가 지난해까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된 것이 출생률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는 약 67만 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도 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당초 연간 출생아 수가 67만 명대로 떨어지는 시점을 2040년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출생률 감소 현상은 일본에서도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젊은층의 경제 환경 개선, 일과 육아를 양립할 수 있는 환경 정비 등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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