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지역축제를 소비 접점으로…특산물 판매·배달 주문 확대

기사등록 2026/11/05 08:57:55

지역축제 참여해 소상공인 상품 알리고 지역 상권 접점↑

[서울=뉴시스] 배민, 지역축제 협업으로 소상공인 지원 효과. (사진=배달의민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지역축제가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판매 무대로 활용되고 있다. 배달의민족이 지역 행사에 참여해 현장 홍보와 온라인 판매를 연계하면서 지역 특산물 판로를 넓히고 주변 상권의 배달 수요까지 끌어내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전국 각지의 지역축제 및 행사와 연계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 농산물의 온라인 판매로 이어진 사례가 대표적이다.

지난 6월 경북 경산 카페축제에서 배민은 지역 특산물인 신비복숭아를 활용한 홍보 공간을 마련하고 B마트 할인 쿠폰을 제공했다. 축제 기간 약 2만4000명이 방문했으며, 이후 일주일간 진행한 온라인 기획전에서는 신비복숭아 5.6톤이 판매됐다. 축제 현장에서 형성된 관심을 온라인 구매로 연결한 것이다.

대규모 문화행사를 지역 상권의 매출 기회로 활용하기도 했다.

지난 9월과 10월 서울 한강 드론라이트쇼에서는 지역 맛집을 소개하는 '민트스타' 홍보 부스와 푸드트럭을 운영했다. 행사 두 차례에 걸쳐 6만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할인 쿠폰을 활용한 배달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행사 기간 자양동 일대 배달 주문 건수는 직전 주 같은 요일보다 30% 늘었다.

전통시장 상품을 외부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지난 10월 충남 공주에서 열린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는 전통시장 밀키트를 전시하고 떡볶이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약 1만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참여 상인들은 현장에서 다양한 지역 소비자에게 상품을 알릴 수 있었다.

배민은 이 밖에도 서울 발레페스티벌 등 지역 행사에 참여해 홍보 부스와 먹거리 판매 등을 지원했다. 지역축제의 방문객을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로 연결하고, 지역 사업자의 상품과 서비스를 알리는 접점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우아한형제들은 지역 특산물 판매부터 전통시장 상품 홍보, 주변 상권의 배달 수요 확대까지 지역별 특성에 맞춘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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