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1억원 운용 포트폴리오…전문가가 권하는 자산 배분 전략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1억원의 목돈을 달성한 이후에는 적립식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주식과 채권을 섞는 자산 배분과 기계적 리밸런싱을 통해 자산을 지켜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절세미녀 김희연 회계사'에 출연한 김수한 작가는 목돈 1억원 달성 이후의 자산 관리 전략을 제시했다.
김 작가는 "1억원까지 모으는 과정은 극한의 고통과 인내가 동반되지만, 일단 1억원이 모인 이후부터는 자산 배분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10년 동안 매월 적립식으로 납입을 이어왔더라도 10년이 지난 시점부터는 추가 납입에 따른 적립식 효과가 미미해진다"며 "이때부터는 모아둔 목돈을 지키기 위해 주식과 채권 등 안정적인 자산 배분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투자 방식에 대해서는 투자자의 연령대와 자금 목적에 맞춘 포트폴리오 분리를 제안했다.
김 작가는 "30~40대 젊은 층은 시간이라는 무기가 있기 때문에 S&P500이나 나스닥 같은 대표 지수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50대 이상이거나 은퇴를 앞둔 이들은 변동성을 제어하기 위해 안전자산을 반드시 섞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계좌를 분리해 운용하는 실전 팁도 공유했다.
김 작가는 "기존에 1억원을 만든 목돈 통장은 자산 배분 계좌로 분리해 운용하고, 새로 저축하는 돈은 별도의 적립식 계좌로 파서 두 가지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리밸런싱과 관련해서는 인간의 심리를 배제한 기계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그는 "주식이 크게 올랐을 때는 일부를 덜어내 채권으로 옮겨 수익을 챙기고, 시장이 하락했을 때는 채권 자산을 주식으로 옮겨 담는 리밸런싱을 6개월이나 1년에 한 번씩 기계적으로 실행해야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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