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상대' 박진영 21점 맹활약
신한은행은 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KB스타뱅킹 2026~2027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첫 홈 경기에서 65-58로 이겼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금맥을 캔 여자농구의 새 시즌이 막을 연 가운데 이날도 이변이 연출됐다.
부산 BNK가 디펜딩 챔피언 청주 KB국민은행을, 약체로 분류됐던 삼성생명이 부천 하나은행을 꺾은 데 이어 지난 시즌 최하위 신한은행이 올 시즌 우승 후보 우리은행을 제압했다.
지난 2022년 하나은행 입단으로 프로에 데뷔한 뒤 올해 신한은행으로 이적한 박진영이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박진영은 자유투 4개, 2점 7개, 3점 1개로 21점을 기록, 팀 전체 65점 중 32.3%를 책임졌다.
여기에 아시아쿼터 선수 노구치 사쿠라가 17점 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힘을 보탰다.
반면 전주원 감독과 함께 정상에 도전하는 우리은행은 시즌 첫 경기부터 승리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에이스 김단비가 18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새로 합류한 리그 최고 슈터 강이슬이 14점 5리바운드를 쌓았지만 역부족이었다.
특히 박진영은 2쿼터에도 6점을 넣으면서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에 38-35로 3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팽팽했던 3쿼터를 지나 4쿼터 들어 우리은행이 56-55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열세로 평가됐던 신한은행이었다.
신한은행은 종료 7분 전 박진영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다시 56-56으로 앞섰다.
여기에 노구치가 내외곽에서 림을 갈라 65-56으로 9점 차까지 달아났다.
남은 시간 신한은행은 패색이 짙어진 우리은행을 몰아세워 7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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