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다섯 번째 판까지 가는 접전 끝에 거둔 짜릿한 우승이다.
4일 의성군에 따르면 윤필재는 전날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민속씨름 의성마늘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에서 창원특례시청 문기택을 3-2로 꺾었다.
승부는 다섯 번째 판에서 갈렸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접전에서 윤필재가 마지막 승리를 가져가며 꽃가마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윤필재는 개인 통산 16번째 태백장사 타이틀을 기록했다.
지난 6월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장사 등극이다.
오랜 기간 태백급 정상권을 지켜온 베테랑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이번 우승은 자신의 소속팀이 있는 의성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국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대회에서 지역 연고팀 간판선수가 우승하면서 경기장을 찾은 의성군민들에게도 특별한 선물이 됐다.
윤필재는 "의성군민들의 응원 속에서 장사에 올라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의성군청마늘씨름단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윤필재 선수의 우승은 의성군민 모두의 자랑"이라며 "선수단 육성과 씨름 발전을 통해 의성이 씨름의 중심지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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