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교사노동조합(교사노조)은 4일 "충주시는 학교에 모든 운용 책무를 전가 하고, 현장의 혼란을 일으키는 '아침 간편식 정책'을 전면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교사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달 26일 입법 예고된 '충주시 아침 간편식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은 시가 지원 계획 수립과 사업비 지원 등 재정적 역할만 하고 위생 관리나 섭취 지도, 실제 사업 운영의 책임은 전적으로 학교장과 학교 현장에 전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충북교육청이 유사한 아침 간편식 시범 사업을 추진했으나 예산 낭비, 위생과 식품 안전 문제, 학생 건강 문제로 인해 정책 실패가 검증된 바 있다"면서 "실패한 정책 모델을 그대로 가져와 학교 현장에 다시 혼란과 갈등을 부추기는 충주시의 행정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시는 기존 아동 급식 지원 체계와 지역화폐를 활용해 학교 밖에서 아동에게 식사를 직접 지원하는 실효성 있는 복지 정책으로 즉각 전환하고, 학교가 본연의 교육 활동과 학생 성장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진정성 있는 협의를 통해 올바른 지원 방안을 모색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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