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공단, 정선서 국제심포지엄 개최

기사등록 2026/11/04 13:30:20

국내외 전문가 350여명 참여…스마트 마이닝·핵심광물 공급망 논의

자원개발부터 재활용·광해복구까지 지속가능한 광업 모색

4일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 10회 KOMIR(코미르) 국제 심포지엄 강연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코미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홍춘봉 기자 =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은 4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제10회 KOMIR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마이닝 5.0: 스마트 마이닝 &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기반 광산 기술과 핵심광물 공급망, 자원 재활용, 광해복구를 연결해 자원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과 한국자원공학회·한국암반공학회·한국석유공학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350여명이 참여했다.

기조발표에서는 한양대 김연규 교수와 한국IBM 김민성 상무가 자원안보와 디지털 전환을 핵심 의제로 제시했다. 핵심광물 공급망의 불확실성에 대응할 전 주기 자원안보 전략과 AI 기반 스마트 마이닝을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진 4개 세션에서는 AI·자율화 기술의 광산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몽골·필리핀·브라질 등과의 전략적 자원개발 협력 및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희토류 공급망 안정을 위한 국제정책과 재활용 기술을 살펴보고, 몽골·우즈베키스탄·호주의 광해복구 정책과 국제협력 사례도 공유했다.

2007년 처음 개최된 심포지엄은 자원개발과 광해관리 분야의 정책·기술 교류를 이어왔다. 올해는 광산의 디지털 전환부터 자원순환과 광해복구까지 자원산업 전 주기의 과제를 함께 다뤘다.

황영식 공단 사장은 "남겨진 공간을 다시 살리고, 사용한 자원을 다시 쓰며,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것이 지속가능한 광업"이라며 "스마트 마이닝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협력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심포지엄은 핵심 전략광물 확보와 공급망 안정화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심포지엄이 강원의 지속가능한 자원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국제 교류의 장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정부도 자원산업 경쟁력 제고와 자원안보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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