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 '항공사 재정 지원' 조례안 제출
노선 유지·신규 취항 유도…국제선, 연 최대 4억 지원
항공사 손실액 지원 조례는 옛 광주시와 전남도의 조례를 통합한 것으로 전남광주지역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사가 적자노선을 지속 운영하고 신규노선까지 개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전남광주시에 따르면 무안·광주·여수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사의 손실액을 지원하는 근거가 담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항 이용 항공사업자 재정지원 조례안'을 특별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조례가 오는 16일께 시의회 통합도시교통위원회 논의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항공사의 손실액 일부를 지원 할 계획이다.
조례는 시 출범에 따라 지역 공항의 이용을 활성화하고 시민의 교통편익을 위해 제정됐다.
지원 대상은 전남광주특별시 소재 공항을 발착지 또는 경유지로 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업자이며 국내·국제항공노선 운항에 따른 결손금, 운항장려금, 공항시설 사용료 중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광주시는 광주공항 이용객이 많아 지원을 하지 않았으며 전남도는 지난 202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무안공항 19억3800만원, 여수공항 23억4500만원 등 총 42억8300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광주시 관계자는 "항공사가 이용객 부족 등을 이유로 노선을 축소하면 시민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어 손실액 일부를 재정지원 하고 있다"며 "항공사업자들도 지자체의 지원 여부에 따라 신규노선 개설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서는 공항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항공사가 신규노선을 취항해 관광객 유치로 이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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