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북 소비자물가 3.1% 상승…7개월 연속 3%대

기사등록 2026/11/03 09:22:02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판매중인 사과. 2026.11.02. kch0523@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경북의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전보다 높아지며 7개월 연속 3%대를 이어갔다.

3일 동북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10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21.72(2020년=100)로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3.1% 각각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올해 4월 3.1%에서 5월 3.5%, 6월 3.7%로 높아졌다. 이후 7월 3.2%, 8월 3.4%, 9월 3.0%로 등락하다 10월에는 전월보다 0.1%포인트(p) 확대됐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3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124.12로 전월보다 0.2%,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폭은 9월 2.8%보다 0.3%p 커졌다. 식품 이외 품목은 3.9%, 식품은 1.9%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124.02로 전월 대비 2.1%, 전년 동월 대비 7.1% 각각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생선·해산물 등 신선어개는 3.7% 오른 반면 신선과실은 12.7%, 신선채소는 9.2% 내렸다.

농축수산물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내렸다. 수입 쇠고기는 전년 동월 대비 12.3%, 국산 쇠고기는 8.3% 상승했다. 상추는 42.3%, 사과는 22.8%, 배추는 12.6%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5.1% 올랐다. 경유가 20.2%, 휘발유가 11.7% 상승했다. 차(茶)는 12.8%, 수입 승용차는 3.9%, TV는 3.8% 내렸다.

서비스는 2.7% 올랐다. 보험서비스료가 전년 동월 대비 13.4%, 택시료가 13.3%, 구내식당 식사비가 9.6% 상승했다. 유치원 납입금은 96.9%, 보육시설 이용료는 81.9%, 학교 보충교육비는 28.4% 하락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가 일상생활에서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다. 경북에서는 매월 456개 품목을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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