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고발하는 등 가능한 모든 조치"
더불어민주당 한강버스 비리 은폐 진상조사단과 서울시의회 민주당 의원단은 3일 오전 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국정감사에서 한강버스 사업을 둘러싼 수상한 자금 흐름과 이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드러났다"며 "서울시의 해명은 번번이 바뀌었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의혹도 잇따라 제기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더 기막힌 것은 국정감사에서 드러나자 서울시가 1년 넘게 미뤄온 수사 의뢰를 바로 다음 날 했다는 점"이라며 "도대체 무엇을 감추고 싶은 것인지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조직적인 은폐 의혹과 책임 소재를 밝히겠다"며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 관계자들이 어떤 보고를 받고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끝까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또 "선박 건조업체 선정과 계약, 사업비 집행 과정은 물론 선착장 조성과 입주업체 등 사업 곳곳에 제기된 의혹을 면밀히 살펴보겠다"며 "시민의 세금이 제대로 쓰였는지, 그 과정에서 부당한 이익을 챙긴 사람은 없는지 철저히 따져 묻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추가적인 비리나 은폐 정황, 위법 행위가 드러난다면 직접 고발하는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강버스는 오세훈 시장의 치적이 아니라 시민 세금이 투입된 공공사업"이라며 "숨겨진 진실을 밝히고 책임져야 할 사람에게는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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