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기획·디자인 등 15개 팀 38명 참여
QA 자동화·AI 업무 지원 솔루션 선봬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eBay Japan)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사내 해커톤을 개최했다.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Qoo10.jp)을 운영하는 이베이재팬은 지난달 29~30일 사내 테크 문화 행사 해커톤 2026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기존 경쟁형 경진대회에서 벗어나 순위 경쟁 없이 프로젝트를 시연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과를 겨루기보다 구성원 간 기술과 노하우를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를 통한 업무 효율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개발자와 기획자, 디자이너 등 38명이 참여해 총 15개 팀을 구성했다. 출품작은 개발·품질보증(QA) 자동화 9개, 지식·데이터 활용 4개, 판매자·고객 서비스 2개 등 3개 분야로 나뉘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기획서 입력만으로 테스트케이스 작성부터 테스트 실행, 결과 보고서 생성까지 자동화하는 QA 자동화 파이프라인이 소개됐다. 업무 내용을 말로 설명하면 자동화 워크플로를 생성하는 Qoo-Pilot, 서비스 오류 발생 시 AI가 원인을 분석해 협업 도구 슬랙(Slack)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QooTrace 등도 눈길을 끌었다.
사내 지식과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도 선보였다. AI와의 작업 기록을 음성 명령으로 검색하는 두 번째 뇌, LocalBrain과 앱 화면의 모션 규칙을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Motion Pattern Library 등이 대표적이다.
행사 첫날에는 15개 팀이 7개 팀과 8개 팀으로 나뉘어 10분 단위로 프로젝트를 시연했다. 직원들은 모바일 웹을 통해 아이디어 신선, 바로 써보고 싶어요 등의 태그와 피드백을 남기며 의견을 나눴다.
둘째 날에는 선착순 5개 팀과 가장 많은 피드백을 받은 3개 팀 등 총 8개 팀이 발표에 나섰다. AI를 활용해 일상 업무를 개선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미니게임과 경품 추첨, 야식 파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해 구성원들이 함께 즐기는 사내 행사로 운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