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P 양극재 출하 확대·소재 수직계열화 경쟁력 주목…투자의견 '매수' 유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하나증권은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출하 확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9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3일 리포트를 통해 포스코퓨처엠이 경쟁사보다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온 배경으로 양극재부터 음극재, 전구체까지 직접 생산하는 사업구조와 모회사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생산 역량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뿐 아니라 음극재와 전구체를 모두 생산하는 소재 기업으로, 제품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생산 능력이 미국과 유럽의 중국산 광물 의존도 축소 움직임과 맞물려 향후 양극재 사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두 가지 요인 모두 장기 실적 가시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기업가치 프리미엄을 정당화할 수 있다"며 "실제로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5년간 경쟁사 대비 약 두 배 수준의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적용받아 왔으며, 이러한 프리미엄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LFP 양극재 사업 확대가 과거 삼원계 양극재만큼의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봤다. LFP 양극재 판매가격이 삼원계 양극재의 3분의 1 수준인 만큼 2030년 총생산능력(CAPA)이 20만톤을 넘어서더라도 과거보다 매출과 이익에 대한 기여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이러한 성장성을 상당 부분 반영한 수준"이라며 "시가총액 20조원 이내에서의 트레이딩 접근을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4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8084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하지만 전 분기보다는 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는 반면 전 분기 대비로는 79%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일회성 이익이 사라지면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면서도 "LFP 양극재 출하가 본격화되고 삼원계 양극재 역시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에서 출하량을 유지하면서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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