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성과 효과가 불분명한 사업은 철저히 검증"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치적을 쌓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내년도 예산을 집중 검증하겠다고 예고했다.
서울시의회 민주당 최정은 대변인은 2일 논평에서 "오 시장은 시민 건강과 복지, 주택 공급, 미래 성장 동력과 교통망 확충에 투자 확대를 강조했다"며 "그러나 정작 오 시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한강버스와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GTX 삼성역 등 논란이 이어지는 사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최 대변인은 "시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사업이라면 그동안의 재정 투입과 성과, 향후 시민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까지 분명하게 설명돼야 한다"며 "'무엇을 지키고 어디에 투자할지 엄정하게 판단하겠다'는 오 시장의 말이 진정성을 얻으려면 시장 자신의 역점 사업부터 그 기준에 따라 평가 받아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예산이 제대로 확보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필요성과 효과가 불분명한 사업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시민의 세금이 화려한 치적을 쌓는데 그치지 않고 빛이 닿지 않는 곳까지 고르게 쓰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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