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지원 강화
지역화폐 플랫폼 'chak' 기반
정책 집행 지원 단계적 확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조폐공사가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의 기능을 대폭 확대해 정책수당 지급과 데이터 기반 정책 지원 서비스 도입에 나선다.
지역화폐를 단순 결제수단을 넘어 지자체 정책 집행과 소상공인 경영을 지원하는 공공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경북 경산 화폐본부에서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지자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및 상생발전 세미나'를 열고 2027년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고도화 방향과 신규 서비스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현재 지역화폐 발행·충전·결제 중심으로 운영 중인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chak(착)'을 기반으로 지자체 정책 집행과 소상공인 경영활동 지원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정책수당 신청부터 자격 검증, 지급·관리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정책수당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지자체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주민들의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 2027년부터는 데이터 기반 정책 및 경영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지자체에는 지역화폐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 소비 흐름과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가맹점 전용 포털을 통해 매출·정산 관리와 경영진단 리포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폐공사는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부담 완화와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해 QR결제 환경도 확대한다. 기존 결제 방식 외에 결제 단말기와 키오스크 등 다양한 결제 환경에서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 같은 서비스 확대를 통해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을 단순한 결제수단에서 벗어나 지자체의 정책 집행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소상공인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공공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수단을 넘어 지자체의 다양한 정책사업을 지원하는 기반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지자체의 업무 부담은 줄이고 국민 편의는 높일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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