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부터 복구까지 총괄…인력 1.6배로 확대
호소노 방재상 "세계 최고의 방재 국가 목표"
이날 요미우리신문과 TB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방재청은 재난 예방부터 발생 직후 대응, 복구까지 전 과정을 지휘한다.
국가적 재난에 대비하는 것이 방재청의 핵심 과제다. 재난 수습과 예방을 전담 조직이 총괄한다. 조직 확대가 실질적인 대응력 향상으로 이어질지는 부처 간 조정과 지자체 지원이 얼마나 원활히 이뤄지는지에 달렸다.
방재청 신설은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前) 일본 총리가 추진했고,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이끄는 정부가 이어받았다. 내각부 방재 부문을 독립시킨 조직으로, 내각 직속 기관 신설은 2021년 디지털청 이후 처음이다.
종합정책·재난사태대응·방재계획·지역방재 등 4개 부문을 뒀다. 직원 정원을 기존 방재 부문의 1.6배인 352명으로 늘렸다. 건물 내진 보강과 대피소 환경 개선 등 사전 대책도 맡았다.
호소노 고시(細野豪志) 초대 일본 방재상(장관)은 "국가적 대규모 재난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지키겠다"며 "방재체계를 강화해 세계 최고의 방재 국가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방재청은 이날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국민을 대상으로 재난 대비 강화를 위한 긴급 요청을 발표했다.
주택 내진 점검과 재해위험지도·대피 장소 확인, 비상용품 준비, 방재훈련 참여도 요청했다. 중앙부처와 지자체에는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연말까지 진척 상황을 보고하도록 했다.
호소노 방재상은 이번 요청이 지진 등 재난 예측 정보에 따른 조치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지방 거점인 '방재국(防災局)' 설치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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