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 북구 지역 중소기업들이 베트남 수출상담회에서 21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 성과를 거뒀다.
북구는 울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엔와이티, ㈜네모엘텍, 바라이노베이션, ㈜켐프 등 지역 중소기업 4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상담회 기간 현지 기업 25개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 중 8개사와 총 21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기업별로는 ㈜엔와이티가 20만 달러, ㈜네모엘텍이 90만 달러, 바라이노베이션이 3600달러 규모의 MOU를 각각 체결했다.
㈜켐프는 친환경 세라믹 아연도금 기술과 표면처리 용액으로 현지 업체와 상담을 진행해 100만 달러 규모의 협약을 맺었다.
특히 ㈜켐프는 지난해 MOU를 체결한 베트남 철강 전문기업 SMC와 58만5000달러 규모의 실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이전 계약과 합작법인 'SMC-KEMP'(가칭)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MOA)도 체결해 현지 생산 거점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다.
북구와 울산테크노파크는 상담회에 앞서 기업별 시장조사와 영문 홍보자료 제작, 현지 바이어 발굴·매칭 등을 지원했다.
북구는 이번 상담회 성과가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바이어 연계와 추가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지난해 지원사업에서 시작된 협력이 기술이전 계약과 합작법인 설립으로 이어진 것은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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