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제69주년 '112의 날'…우수 경찰관·협업 유공자 표창

기사등록 2026/11/02 15:00:00

112신고 대응·기관 협업 유공자 18명 포상

서울·경기남부청, 긴급신고 현장대응 최우수

경찰관 공동현관 자동출입시스템 전국 확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모습. 2026.10.08 photocdj@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경찰청은 2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제69주년 112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1957년 112신고 제도가 시작된 이후 69년간 국민 안전을 지켜온 112의 역할을 되새기고 현장 대응에 기여한 경찰관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찰청은 112신고 대응과 기관 간 협업에 기여한 경찰관 및 관계자 등 18명에게 표창과 감사장을 수여했다.

긴급신고 현장대응 최우수 시도경찰청에는 서울경찰청과 경기남부경찰청이 선정됐다.

'올해의 112요원'에는 배지혜 경남경찰청 경위, 이정현 충북 진천경찰서 경위, 정병필 부산경찰청 경위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현장대응 최우수 경찰관으로는 이상동기범죄 피의자를 검거한 김성엽 경기남부 분당경찰서 경위, 관계성 범죄 피해자의 안전 확보에 기여한 최소연 서울 영등포경찰서 경장 등 6명이 선정됐다.

건전한 신고 문화 정착을 위해 열린 '제6회 바른 112신고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연간 약 1800만건의 112신고를 접수·지령·처리하는 과정에서 경찰관들이 겪은 우수사례를 담은 '2026 소리로 보는 사람들'도 공개했다.

아울러 경찰청은 112신고 출동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지난달 19일 '출동경찰관 공동현관 자동출입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출동 경찰관이 업무용 휴대전화와 연동된 전용 앱을 이용해 공동주택 출입문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방식이다. 현재 전국 공동주택 1233만세대 가운데 약 255만세대(20.7%)에서 이용할 수 있다.

경찰청은 112신고포털과 모바일 앱(어플리케이션)을 개편해 신고자가 사건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사건 조치 결과 등에 대한 안내문자 통지 범위도 확대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차세대 112시스템'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앞으로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첨단 시스템 도입을 통해 국민 안전과 일상의 평온을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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