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범석 서울경찰청장, 정례 기자간담회
김병기 수사 막바지…"마무리 검토 중"
조희대 사건 공수처 통보…"희망 시 이송"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에서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 수사 상황에 대해 "보완수사 요구에 따른 수사를 마치고 기록을 토대로 공소청 검사와 사건을 어떻게 처리할지 마지막 협력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력절차 결과가 나오는 대로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는 방침이다.
구속영장 재신청 등에 대한 경찰의 입장에 대해서는 "아직 정리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1일 김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6개월 만에 소환해 조사했다. 조사는 오전 10시에 시작돼 이튿날 오전 1시께까지 이어졌다.
고 청장은 "(조사를) 마무리했다고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 관련 진술 회유 의혹도 "관련 내용을 모두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가 정한 수사 기한이 지났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마무리 검토 작업 중"이라며 "협력절차가 끝나면 수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경찰은 조희대 대법원장의 격려금 부당 집행 및 업무추진비 허위 기재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19일 접수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에 배당됐다. 오는 3일 오전 8시께 고발인조사가 진행된다.
경찰은 조 대법원장 관련 사건인 만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도 사건을 통보했다. 공수처가 수사에 나설 경우 사건을 이송할 계획이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 자녀의 허위 스펙 의혹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14일 시민단체가 고발했으며, 19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광역범죄수사대에 접수됐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
고 청장은 한 의원의 소환 일정에 대해 "고발인 조사가 끝났기 때문에 전체 증거와 법리 검토를 마친 다음에 진행될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의 김혜경 여사 명예훼손 혐의 피고발 사건에 대해서는 지난달 28일 고발장이 접수돼 광역수사단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고발인 조사를 준비 중이며 광역수사단 내 구체적인 수사 부서는 아직 배당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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