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통계 검색·분석…KOSIS 내년 정식 서비스

기사등록 2026/11/02 12:00:00

국가데이터처, 데이터·통계 혁신 성과 포상

7개 팀 직원 16명에 총 6600만원 지급

생활인구 지표·지역공급사용표 개발 선정

전국 통계데이터센터 16곳 24시간 지원

[세종=뉴시스] 국가데이터처는 2일 데이터·통계 서비스 혁신 성과를 낸 직원들을 대상으로 올해 제2회 특별성과 포상금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데이터처 제공) 2026.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일상언어로 질문하면 국가통계를 찾아 차트와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 국가통계포털(KOSIS) 서비스가 내년 정식 운영된다.

전국 통계데이터센터 16곳은 업무시간 외에도 24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국가데이터처는 2일 이 같은 데이터·통계 서비스 혁신 성과를 낸 직원들을 대상으로 올해 제2회 특별성과 포상금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 이은 이번 포상에서는 국민·직원평가단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특별성과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팀 7개, 직원 16명을 선정했다. 포상금은 총 6600만원이다.

주요 포상 대상에는 생성형 AI 기반 KOSIS 검색·활용 서비스 개발이 포함됐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필요한 통계를 직접 찾고 여러 통계표를 비교·가공·분석해야 했다.

지난 7월8일부터 제공 중인 시범서비스는 생성형 AI와 외부 데이터 연결기술인 MCP를 활용한다. 이용자가 일상언어로 질문하면 KOSIS의 국가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차트와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2015년부터 2024년까지 경제활동인구와 육아휴직자 수를 비교하는 표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데이터처는 시범서비스 운영 결과와 국민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고도화한 뒤 내년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효과 분석을 지원하는 생활인구 지표 개발도 포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기존 월별·시군구별 생활인구 통계에서 나아가 일별·읍면동별 체류정보 데이터베이스(DB)와 세부 지표를 개발해 정책부처 등에 제공했다.

지역별 생산과 소비 흐름을 보여주는 지역공급사용표 개발도 성과로 인정받았다. 지역공급사용표는 각 지역이 무엇을 생산해 다른 지역에 보내고 무엇을 사 오는지 보여주는 통계다. 지난 5월부터 공표했으며 캐나다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정례 공표했다.

국민 안전을 위한 데이터 활용 사례도 선정됐다. 충북에서는 50m 단위 지리정보체계(GIS) 분석 모델을 개발해 범죄 위험지역과 취약계층 밀집 지역의 방범 순찰에 반영했다.

장수군에서는 공간 분석과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산불 예방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의 최적 설치 입지를 도출하고 군에 제안했다.

통계데이터센터 이용시간을 확대한 사례도 포상받았다. AI를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코드의 장애 위험을 제거해 전국 센터 16곳을 기존 업무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외에도 24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통계등록부 정비사업에서는 공공데이터포털의 공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Open API)를 활용해 전체 사업체의 휴·폐업 상태를 한 번에 조회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내검원이 홈택스에서 개별 조회하던 절차를 개선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예산 절감을 추진했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 처장은 "앞으로도 국민을 위한 직원들의 혁신과 노력이 합당한 보상으로 이어져, 언제나 국민의 삶에 도움을 드리는 국가데이터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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