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현대건설, 과도한 주가 급락…목표가 14.6만원으로↓"

기사등록 2026/11/02 08:47:05

"목표주가 하향하나, 업종 최선호주 제시"

[서울=뉴시스]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 투시도. (자료= 현대건설 제공)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키움증권은 현대건설의 최근 주가 하락이 원전 시장 내 저가 수주에 따른 시공사 수익성 악화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주가 하락 폭은 과도하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4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2일 리포트를 통해 "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및 당사 추정치를 부합했다"면서 "건축·주택의 수익성 개선이 토목과 플랜트 수익성 약화를 상쇄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연내 실적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현대건설의 원전 시장 내 시공사 지위는 확고부동하며, 최근 이슈는 현대건설의 원전 시공사로서 능력이 부각돼야 할 이슈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4.2% 오른 2217억로 시장 컨센서스(2119억)에 부합했다. 건축·주택의 수익성 개선이 토목, 플랜트의 수익성 악화를 상쇄했다.

신 연구원은 "여전히 현대건설의 연내 실적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토목에서 2개 분기 연속으로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으며, 향후 수익성 또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플랜트 또한 샤힌 현장의 정산 협의를 진행중이긴 하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으며 추가 비용 반영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건축·주택의 높은 수익성과 더불어 도시정비와 데이터센터 등의 매출 증가에 따라 내년 증익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한수원과 대우건설의 체코 두코바니 시공계약 협상 결렬은 원전 시장 내 경쟁력 있는 시공사 확보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이슈로 판단했다. 신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수많은 원전 시공 레퍼런스를 보유 중이며, 한수원 외 웨스팅하우스, 테라파워, 홀텍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원전 시장 내 확고부동한 시공사 지위를 갖고 있다는 점이 부각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분기 현대건설의 원전 수주 이후 플랜트의 수익성 개선이 보일 시 충분히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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