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의료기술 체험"…메드트로닉, 초등생 초청

기사등록 2026/11/02 08:43:59

아태지역 최초 '스파크' 의료기술 체험 프로그램

내년 1월 충북 초등학생 100명 대상 체험 제공

[서울=뉴시스] 메드트로닉은 내년 1월 충청북도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위치한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Medtronic Innovation Center, MIC)에서 충북 지역 초등학생 약 100명을 대상으로 의료기술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메드트로닉코리아 제공) 2026.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메드트로닉이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스파크’를 통해 의료기술 현장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한국이 첫 개최국이다.

메드트로닉은 내년 1월 충청북도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위치한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Medtronic Innovation Center, MIC)에서 충북 지역 초등학생 약 100명을 대상으로 의료기술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스파크 익스플로어' 일환으로 마련된 이 프로그램에서는 메드트로닉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외과 수술 도구 및 로봇 수술 시스템 체험, 전기 회로 만들기, 심박수 측정하기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의료기술을 조기에 경험하고 관련 분야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드트로닉 스파크(Medtronic Spark)는 메드트로닉이 2025년 시작한 10개년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미래 세대 100만 명이 의료기술 분야에 관심을 갖고 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의료기술 분야의 인력 부족 문제에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드 카두미 메드트로닉 유럽·아시아 총괄 사장은 "한국은 정보기술(IT) 및 제조업 강국으로서 의료기술 분야에서도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그 잠재력을 미래의 혁신으로 연결할 인재를 유치하고 영감을 불어넣어 키워가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메드트로닉 스파크 이니셔티브를 이끄는 샐리 사바 메드트로닉 재단 이사장은 "헬스케어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술뿐 아니라 그 혁신을 만들어갈 사람에게도 함께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메드트로닉 스파크는 의료기술 분야 인력 부족 문제에 다층적으로 대응하며, 미래 세대가 의료기술 분야에서 자신의 미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메드트로닉 스파크는 성장 단계에 맞춰 의료기술 분야 체험부터 장학금 지원, 전문 역량 개발까지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초·중학생에게 의료기술 분야 체험과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는 스파크 익스플로어(Spark Explore) ▲의료기술 관련 학위 또는 자격 취득 과정의 학자금을 지원하는 스파크 장학금(Spark Scholarship) ▲의료기술 분야의 실무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스파크 크리덴셜(Spark Credentials) 등이다. 이를 통해 미래 세대가 의료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관련 분야 진출에 필요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메드트로닉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의료기술 관련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2027년 1월 15일까지 스파크 장학금을 신청 받는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연간 최대 1만 달러(약 1326만원)의 재정 지원을 제공하며, 최대 4년까지 갱신 가능하다. 장학금은 등록금, 숙식비, 교재비 등 적격 교육비에 사용할 수 있다. 멘토링과 진로 개발 지원,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된다. 신청 자격은 소득 기준을 충족하고 공인 교육기관에서 의료기술 관련 분야의 학위 또는 자격 취득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이다.

유승록 메드트로닉코리아 대표는 "메드트로닉코리아는 혁신 의료기술의 도입과 보건의료인의 교육 훈련을 넘어 미래 의료기술 인재 양성까지 투자와 파트너십의 기회를 넓히며, 한국 의료 시스템의 혁신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드트로닉은 스파크 출범 첫 해인 2025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튀르키예, 네덜란드에서 500명 이상의 초등학생들에게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스파크 장학금의 첫 수혜자로는 미국, 멕시코, 인도, 중국, 호주 등 12개 국가에서 의공학(biomedical engineering), 메카트로닉스(mechatronics), 데이터 과학(data science) 등을 전공하는 100명을 선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